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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 정보

아침 공복에 물 한잔의 놀라운 효과, 건강을 바꾸는 작은 습관

by 노말라이프 2022. 10. 7.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잔은 위장 운동을 도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신진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곧 노화를 방지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며 심근경색이나 심장병, 뇌졸중의 위험을 낮춰주기도 하는데요. 공복의 물 한잔이 건강에 좋은 이유와 효과, 마시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공복 물한잔 효과 주의사항
아침 공복 물한잔의 효과와 주의사항

아침 공복 '물 한잔' 마시는 습관으로 챙기는 건강

아침 공복에 '물 한잔'을 마시면 신체에 좋다고 하는데요. 물이 신체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왜 아침 공복에 마시면 좋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물에 신체에 미치는 작용 및 1일 수분 소모량

1) 우리의 몸은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신체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수분이 신체 활동에 관여하는 바가 많은데요. 물은 체내에서 끊임없이 활동하면서 대사 작용을 높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분 섭취는 독소를 배출해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이는 면역력 강화와 노화를 늦추는 효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반대로 체내에 수분이 약 1-2%만 부족하더라도 탈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건강 악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하죠. 

2) 사람이 '하루에 방출하는 수분 소모량은 약 2.5~2.6L'. 그중 '밤 사이 방출하는 수분은 500ml~1L'.

사람이 하루 24시간에 신체에서 내보내는 수분은 약 2.5L 정도라고 합니다. 대소변을 통해서 내보내는 양이 1.6L, 땀이나 호흡 등으로 방출해내는 양이 약 1L라고 하네요. 내보내는 만큼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요.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되는 수분의 양이 약 1L 정도라고 하니, 약 1.5L는 물로 채워주어야 합니다. 1.5L는 약 8잔에서 10잔 사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하루 중 약 7시간 반~9시간은 수면 상태로 잠자는 동안에는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고 오히려 내보내기만 합니다. 자는 동안 밤 사이에는 약 500ml에서 1L의 수분이 방출되는데 이때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이 올 확률이 높아지고 심장병이나 뇌졸중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뉴스 기사의 헤드라인 속 '자고 일어나니 돌연사'가 많았던 이유 중 하나죠. 때문에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아침 공복의 물 한잔'입니다.

 

2. 아침 공복 물 한잔이 가지는 효과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잔의 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진대사 및 위장 활동 촉진

밤사이 잠들어있던 위장은 음식이 들어가야 위 대장 반사가 일어나게 되는데요. 위장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마시는 공복의 물 한잔은 장을 부드럽게 자극하여 깨워 소화기관이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며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2) 탈수 예방

나이가 들수록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데요. 때문에 노년층의 경우에는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지만 자각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이때 체내에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탈수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시게 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혈액 순환 및 노폐물 배출

자는 동안에는 수분이 배출되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아침 기상 직후 마시는 물 한잔은 혈액을 맑게 해 준다고 합니다.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서 체내에 쌓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 효과적인데요. 깨끗한 혈액은 노화를 방지하고 고혈압과 같은 각종 고질병 등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4) 다이어트

아침 식사 전 공복에 물을 마시게 되면 칼로리가 없는 물로 어느 정도의 포만감을 채워줍니다. 덕분에 식사량이 줄어들게 되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어떻게 마시는 게 좋을까?

이렇게 다양한 효과가 있는 아침 공복의 물 한 잔, 올바르게 섭취해 주어야겠죠? 마시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1)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

  • 아침 공복에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하게 됩니다. 이는 부정맥이나 심장 이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특히 나이가 많은 고령자나 신체가 약한 사람들은 기초대사량이 기본적으로 낮기 때문에 차가운 물을 마시면 체온이 감소하게 되어 위장 혈류량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화액이 잘 분비가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너무 차갑거나 따뜻한 물은 흡수를 더디게 하기 때문에 체온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2) 레몬 조각을 곁들여보자

  •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 비욘세나 안젤리나 졸리 등은 아침을 레몬수로 깨우기도 한다고 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레몬 조각의 즙을 몇 방울 떨어트려 레몬수를 만들어 주는데요. 레몬수는 비타민C가 많아서 피로를 덜어주고 신진대사를 높여 체내 활력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또한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3) 물 섭취 후에는 브로콜리, 양배추

  •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신 뒤에는 비타민 U가 풍부하고 위점막을 보호하는 데에 효과적인 양배추나 브로콜리와 같은 음식을 먹어주면 좋습니다.

 

4. 주의사항

아침 공복에 물을 한잔 마실 때에는 반드시 지켜주어야 하는 점도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 물 대용으로 커피, 홍차, 녹차는 금물!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지 않고 특히 녹차, 커피의 경우 이뇨작용 때문에 역으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2) 물은 가볍게 한잔만!

아침 공복에 물을 과도하게 마시게 될 경우 혈액 속에 나트륨을 희석시켜서 신체 활동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적정량 '한잔' 정도만 가볍게 먹는 게 좋습니다.

3) 여유롭게 천천히 마시자

물 한 바가지에도 오동잎을 띄워 천천히 마시게 한다고 하죠. 물을 급하게 마시면 급체를 한다는 말 알고 계신가요? 아직 잠들어 있는 위장에 급격하게 물을 들이부을 경우 위장이 꽉 막힌 듯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험상 아침에 물을 급하게 마시다가 급체를 하게 되면 시간이 오래 지나도 뚫리지 않아 음식물 소화가 더뎌지더라고요.

4) 위장이 약한 경우 레몬수는 조심!

아침 공복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해드린 레몬수의 경우, 신맛이 강하고 산성을 가지고 있어서 빈속에 마시게 되면 위점막에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위가 특히 약하거나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마치며

건강을 바꾸는 작은 습관 '아침 공복에 물 한잔'. 제대로 알고 실천하면 더욱 좋습니다.